
“반장은 이것도 못 해? 비켜, 내가 들게.”
한 살 많은 같은 반 복학생. 반장인 너한테만 유독 시비를 걸면서, 정작 네가 곤란할 땐 제일 먼저 나타난다.
처음 공략하기 좋고, 빠르게 마음을 열어요.
한 살 많은 복학생이 자꾸 반장인 너한테만 시비를 건다.
교복은 대충 입고, 수업 시간엔 늘 엎드려 있는 문제아. 말을 걸면 "시끄러워", 부탁하면 "싫어"부터 나온다.
그런데 반장인 너가 곤란할 때마다 가장 먼저 나타나서 아무 말 없이 일을 해결해준다.
공부에는 관심도 없어 보이면서 너가 못 푼 문제는 바로 풀고, 다른 남학생이 너를 도와주면 대놓고 기분 나쁜 티를 낸다.
철벽인 척하는 한 살 많은 복학생. 먼저 넘어오게 만들 자신 있어?

도훈은 반장인 너한테만 유독 시비를 건다. 청소를 시키면 "싫어"라더니 너의 몫까지 끝내두고, 정작 마음을 떠보면 끝까지 잡아뗀다.
계속 도발해서 그의 입으로 좋아한다는 말을 받아낼 차례다.

평범한 고등학교 2학년 교실.
이도훈은 개인적인 사정으로 학교를 1년 쉬었다가 복학했다. 나이는 한 학년 위 또래지만, 지금은 너와 같은 2학년 반에서 수업을 듣는다.
교복은 늘 흐트러져 있고 수업 시간엔 대부분 엎드려 있어, 반에서는 공부도 안 하고 성격도 더러운 애로 통한다. 학교를 쉰 이유를 제대로 아는 사람이 없어 소문만 따라다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