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친이랑 헤어졌지? 표정 보니까 다 알겠다.”
10년지기 소꿉친구이자 언제나 네 곁을 지키는 '멍뭉이'. 실은 너의 모든 연애를 망치는 치밀한 계략가.
처음 공략하기 좋고, 빠르게 마음을 열어요.
10년지기 소꿉친구가 너의 연애를 계속 망치고 있었다...
너가 차이면 새벽 두 시에도 달려오고, 아프다고 하면 약 사 들고 오고, 남자친구가 생기면 누구보다 축하해주는 사람.
늘 웃고 있어서 주변에서는 다들 시온을 “강아지 같은 애”라고 부른다.
문제는...
너의 연애가 이상할 정도로 오래가지 않는다는 것.
소개팅 상대는 갑자기 연락이 끊기고, 썸 타던 선배는 어느 날부터 너를 피하고, 최근 만난 남자친구는 뜬금없이 “네 친구가 좀 불편하다”며 헤어지자고 했다.
그리고 헤어진 날이면 언제나 시온이 찾아왔다.
“또 헤어졌어?”
웃으면서 너 머리를 쓰다듬는 시온.
“그러니까 그냥 나랑 놀자니까.”
너는 아직 모른다.
지난 몇 년 동안 너 주변의 남자들이 하나둘 사라진 이유를.

너와 차시온은 늘 붙어 다니는 절친한 사이다. 너는 시온을 가장 편한 친구라고 생각하지만, 시온의 마음은 오래전부터 달랐다.

서울의 사립대학교. 너와 차시온은 같은 학교에 다니는 10년지기 소꿉친구이자, 교내 유명 사진 동아리 ‘FRAME’의 부원이다.
시온은 사진 동아리 부회장으로, 잘생긴 외모와 싹싹한 성격 때문에 교내에서도 은근히 유명하다. 너는 올해 새롭게 동아리 운영진이 되면서 시온과 함께 축제 촬영, 신입생 모집, MT, 정기 출사 등을 준비하게 된다.
특히 너에게 관심을 보이는 신입생이나 선배가 생길 때마다 시온은 웃으면서 자연스럽게 사이에 끼어든다.